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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슬레이드에 입학하게된 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2023년도 패션 비지니스 학과를 앞두고 급하게 파인아트로 전공을 바꿔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파인아트 코스 지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9월전 여러 유학미술학원을 찾아다녔는데 골드스미스 BA 합격생이 있는 곳들 중심으로 상담을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원은 저에게 이번년도 지원은 준비를 늦게 시작해서 어려울 거라고 하셨는데 정은쌤을 처음 봤을 때 된다라고 확신있게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비록 거리가 많이 멀었지만 아트프론티어를 선택했었습니다.

아트프론티어의 프로세스에서 확실한 장점은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이 마인드맵 형식으로 이루어져 작업이 하나 또는 두 개의 포괄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계된다는 점입니다. 시간이지나고 작업이 쌓일 수록 생각의 깊이가 더해지고, 아티스트 자체의 개성이 더욱 또렷하게 들어납니다. 이 부분이 저의 포트폴리오에서 강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 작업은 일관되게 ‘수동성’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들로 구성되었고, 각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회고하며 고민한 내용들이 궁극적으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이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슬레이드 인터뷰에서 10분동안 작업을 발표형식으로 설명해야 했을 때 인터뷰어분들께 제 작업을 설득하고 전체적으로 이해시키고 저를 설명하는 것에 있어서 제가 어필할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는 Primary research > Secondary research > Development > Idea sketch > Making > Final 영국식 프로세스를 맞춰가면서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아트프론티어에서는 시작점과 프로세스 면에서 굉장히 자유로웠어요. 정은쌤이 어떤 실험, 논문, 책 , 영화, 장소 처럼 어디에서든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는 데 여러가지 실험과 다양하게 접근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프로세스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었고, 여러작업을 걸쳐서 지금은 확실하게 저의 작업 방식이 구체화 되었습니다.

저는 주체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늘 포괄적이면서도 추상적으로 다가가는 타입이라서 정리와 선택을 어려워했는데, 정은쌤이 저의 어지러운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내용적으로 같이 정리해주셨던 게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늘 쌤과의 튜토리얼을 녹음해놓고, 다시 녹음을 들으며 생각을 정리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제 포폴 전반의 내용을 이루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은 쌤은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대화를 질문으로 이끌어주셔서 계속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에 생각해보고 대답해가면서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튜토리얼을 통해 정은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인 시각과 태도를 너머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예술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시각적인 자극을 넘어서 그 안을 보려는 태도들, 스쳐지나가는 작고 사소한 부분들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배우는 것, 집중하고 마음을기울여야 보이는 것들, 쌤의 미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낙관적인 태도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헤매게 되었을 때, 스스로에 대한 평가보다는 한 작업에 마음을기울이고 가치를 찾아가며 다시 발전시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쌤이 해주신 조언과 갤러리, 전업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실질적인 미술 분야에 대해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를 통해 대학을 가는 이유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폭넓게 생각할 수 있었고, 대학 입학한 이후뿐만 아니라 졸업 이후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아트프론티어에서 같이 작업한 친구들과 함께한 전시회는 작업의 목적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거 같아요. 그 전에는 혼자서 작업하고 결과물을 내는 것에 익숙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자신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과 작업을 공유할 수있는 것에 대한 행복을 알게 되었고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화기초부터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도희 스승쌤과 많은 영감과 조언을 주신 산쌤께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전시회 때 많은 지원해주신 민성대표님 덕분에 아트프론티어 맴버들과, 지인, 가족,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나누고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각각 지원과 인터뷰 후기 >

지금 영국 파인아트 학부를 준비하고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거 같아 학교 지원과 인터뷰 후기를 올립니다.
Slade school of fine arts / UCL BFA
Goldsmiths fine arts /BA
Chelsea fine art /UAL BA
Central Saint Martins fine art / UAL BA
Glasgow fine art sculpture & environmental art / BA

저는 총 5개의 학교를 지원했고 바로 오퍼가 온 센마를 제외한 내 곳은 모두 인터뷰를 봤어야했었습니다.

처음 글라스고 경우에는 중후한 튜터분과 1대1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고 쉬운 질문들이 연달아 나왔는데 인터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상태여서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1분동안 횡설수설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다음 슬레이드 같은 경우에는 인터뷰 보다는 거의 발표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총 세 분이 계셨는데 거의 정적이셨고, 10분동안 작업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정해진 질문 3개에 답변하는거였는데 거의 랩을 하다가 뒤에서 많이 절이고 중간에 화면도 나가고 멘탈도 나갔습니다. 원래 합격 공지를 하겠다는 날에서 한 달동안 오퍼가 안와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4월 말에 오퍼를받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그 다음 골드스미스 같은 경우에는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였고 크리틱 처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슬레이드보다 정말 편안하게 대화했습니다. 한분은 튜터, 한분은 재학생 이렇게 두분과 인터뷰를 봤는데 다들 칭찬과 호응을 잘해주셨습니다. video 파이널들이 굉장히 강렬하고 충격적이다 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관람객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냐.’ 작업마다 중복되게 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첼시 경우에는 인터뷰를 스킵했는데 5월 정도에 오퍼가 와서 포폴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한 케이스고 영어로 많이 말하는 경우가 없어서 인터뷰가 가장 큰난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트프론티어에서 인터뷰 준비를 함께 도와주셔서 무사히 잘 통과한 거 같습니다. 사실 센마나 첼시처럼 인터뷰를 스킵해도 오퍼가 나온 경우나 글라스고나 슬레이드처럼 인터뷰를 그리 잘보지 못했음에도 오퍼를 받은 걸 생각하면 포트폴리오가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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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입시라는 게 그리 행복하지 않은 길인데 쌤과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 덕분에 재밌게 즐기면서, 빡시게 준비했고 목표한 바를 이뤄 뿌뜻한 결과를 내서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당. ㅎㅎ 사실 결과가 필요할 때는 과정을 즐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잘 안풀리는 날도 있고 미치겠는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틀어서 작업 정말 즐겁게 했고 그래서 제 작업도 그런 것이반영되서 지금 생각하면 만족스럽게, 재밌게 나온 거 같습니다. 이 과정을 이끌어주신 정은쌤!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재밌는 작업 생산해내겠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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